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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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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h 12min, jan 27, 2018 y - 일본서 5600억원 암호화폐 해킹…WSJ “열풍 냉각시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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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5600억원 암호화폐 해킹…WSJ “열풍 냉각시킬 수도”
[중앙일보] 입력 2018.01.27 16:52 수정 2018.01.27 17:00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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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사진한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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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의 경영진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580억엔(약 5648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사진 크게보기
27일 새벽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의 경영진이 일본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580억엔(약 5648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일본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 사이트인 ‘코인체크(coincheck)’가 해킹을 당해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규모인 580억엔(약 5648억원) 상당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해킹된 거래소 코인체크 “모든 거래 중단”
유출 후 8시간만 파악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일본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체크는 이날 자정쯤 기자회견을 열고 “시스템에 공인받지 않은 외부인이 접속해 고객들이 맡겨둔 580억엔 상당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코인체크는 이어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가 사라지지는 않았다”면서 “좀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모든 암호화폐의 엔화 인출 및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코인체크 측은 넴이 정확하게 어떻게 유출됐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는 거다.

코인체크에 따르면 해킹이 시작된 것은 26일 오전 3시쯤이다. 코인체크는 이로부터 8시간이나 지난 같은날 오전 11시께 이 사실을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거래를 중단시켰다.

와다 고이치로(和田晃一良) 코인체크 사장은 “이런 사태가 발생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보상을 포함해 고객 최우선으로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체크 최고경영자(CEO) 와다 고이치로(왼쪽)와 코인체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유스케 오츠카가 2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코인체크 최고경영자(CEO) 와다 고이치로(왼쪽)와 코인체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유스케 오츠카가 2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코인체크 측이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지만 이곳에 자산을 맡긴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막 경위 파악을 시작한 단계라서 거래 정지가 언제 풀릴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코인체크가 관리하는 고객 자산은 수천억엔(수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은 2014년 일본 마운트곡스 거래소에서 발생했던 470억엔(약 4577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을 뛰어넘는 규모다. WSJ에 따르면 당시 해킹으로 마운트곡스는 파산을 신청했으며 피해자들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환불 절차를 진행 중에 있지만,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이번 사건에 대해 비트코인과 디지털 화폐의 굴곡진 9년 역사에서 최대의 해킹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열풍을 냉각시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WSJ는 “정부 규제 당국의 사이버 공격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분야의 투자자들이 얼마나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체크는 2012년 설립됐고, 도쿄 시부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71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때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였던 마운트곡스의 본사도 시부야에 있었을 정도로 시부야는 일본의 ‘크립토(crypto) 밸리’로 유명하다. 코인체크는 지난해부터 유명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TV 광고를 시작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유명한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다. 코인체크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량 1위를 차지하는 아시아의 최대 거래 사이트라고 소개하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일본서 5600억원 암호화폐 해킹…WSJ “열풍 냉각시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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